눈물이 계속 흐르면 눈이 안 좋아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원인은 정반대인 경우도 있습니다. 눈물이 코로 빠져나가는 길이 막혀서 흐르는 경우와, 눈이 자극을 받아 반사적으로 눈물이 늘어나는 경우는 살펴야 할 지점이 다릅니다. 성인과 아기의 눈물흘림도 같은 이유가 아닙니다. 어느 쪽에 가까운지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눈은 눈물을 만드는 동시에 코 쪽으로 흘려보내는 배출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배출로가 좁아지거나 막히면 눈물이 코로 빠지지 못하고 밖으로 흘러넘칩니다. 이런 상태를 눈물흘림증, 흔히 유루증이라고 부릅니다.
즉 눈물흘림은 눈물이 너무 많이 만들어져서가 아니라 제대로 빠지지 못해서 생기는 경우와, 자극 때문에 반사적으로 많이 만들어지는 경우 두 갈래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눈물흘림은 하나의 증상처럼 보여도, 그 뒤에 있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눈물이 흐르는 이유는 크게 두 갈래로 나뉩니다.
먼저 배출 문제입니다. 성인의 경우 눈물길은 대개 만성적인 염증이나 고령 등 후천적인 원인으로 좁아지거나 막힙니다. 특정한 병 하나가 아니라 배출로 자체가 점점 좁아지는 변화입니다.
이 갈래는 눈을 자극하는 무언가가 있어서가 아니라 배출로 자체의 문제이므로, 반사적으로 나오는 눈물과는 접근이 다릅니다.
두 번째는 자극에 의한 반사눈물입니다. 바람이 불 때처럼 외부 자극을 받으면 반사적으로 눈물이 많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알레르기를 포함한 각종 결막염이나 각막 질환, 눈꺼풀염, 눈꺼풀이 안으로 말리는 속말림처럼 눈이 자극을 많이 받는 상태에서도 눈물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 갈래는 눈물길이 막힌 것이 아니라 눈 표면이 보내는 신호에 가깝습니다. 두 갈래 중 어느 쪽에 가까운지가 다음에 무엇을 확인해야 할지를 정합니다.
눈물이 많이 나는데 안구건조증이라니 이상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구건조증의 증상에는 눈의 불편감, 자극감, 충혈, 이물감, 시림, 뻑뻑함과 함께 눈물흘림도 포함됩니다.
안구 표면을 덮는 눈물층에 문제가 생기면 오히려 자극이 커져, 반사적으로 눈물이 늘어나는 쪽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눈물흘림만 보고 넘기기보다, 뻑뻑함이나 시림, 이물감 같은 다른 신호가 함께 있는지 같이 살펴보는 편이 안구건조증 여부를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더 자세한 증상은 안구건조증 증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성인과 달리 신생아나 영아의 눈물흘림은 막힌 눈물관 문제로 먼저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기는 눈물을 눈 안쪽 눈물관으로 배출하는데, 이 관이 막혀 있으면 눈이 자극을 받아 눈곱이 끼는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때는 눈물흘림과 눈곱이 함께 늘어나는 경우가 많아, 성인의 유루증과는 살펴야 할 지점이 다릅니다. 성인 기준을 그대로 아기에게 적용해 판단하지 않는 편이 정확합니다.
자세한 내용과 살펴야 할 신호는 신생아 눈곱·눈물흘림에서 이어집니다.
아기의 눈물흘림·눈곱이 걱정된다면 원인부터 구분해 보세요.
신생아 눈물흘림·눈곱 확인하기막힌 눈물관 여부와 바로 연락해야 하는 신호를 정리했습니다.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거나 다친 뒤에 눈물흘림이 심해졌다면 자극이 가라앉기를 기다리지 말고 바로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가 늦어지면 각막궤양이나 각막혼탁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기의 경우에는 눈물흘림과 함께 평소와 다른 분비물이 나오거나 눈꺼풀이 붓고 빨갛다면, 지체하지 말고 바로 병원에 연락해야 하는 신호입니다.
반면 뚜렷한 자극이나 외상 없이 눈물만 늘었다면 급한 상황은 아닐 수 있습니다. 다만 안구건조증인지 눈물길 문제인지를 구분하려면 진료를 받아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네. 안구건조증 증상에는 뻑뻑함, 시림, 이물감과 함께 눈물흘림도 포함됩니다. 눈물층 이상으로 자극이 커지면서 반사적으로 눈물이 늘어나는 경우입니다.
눈물이 코로 빠지는 배출로가 좁아지거나 막혀, 눈물이 코로 배출되지 못하고 밖으로 흘러넘치는 상태를 말합니다.
만성적인 염증이나 고령 등 후천적인 원인으로 눈물길이 좁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닙니다. 신생아·영아는 막힌 눈물관 때문인 경우가 많아 성인과 살펴야 할 지점이 다릅니다. 분비물이나 눈꺼풀 부종이 함께 있다면 바로 연락해야 하는 신호입니다.
다쳤거나 이물질이 들어간 뒤라면 바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뚜렷한 원인 없이 눈물만 늘었다면 안구건조증이나 눈물길 문제인지 구분하기 위해 진료를 받아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눈물흘림 외에 다른 증상이 함께 있다면 증상별로 먼저 확인해 보세요.
눈 증상별로 원인 확인하기충혈·이물감·눈부심 등 다른 증상에서 출발해 관련 질환으로 이어집니다.
확인일 2026-09-21 (모든 출처 공통)
National Eye Institute | Pink Eye in Newborns
공개된 공공·의료기관 자료를 바탕으로 한 비공식 안내이며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의 원인과 치료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므로 실제 판단은 안과 진료를 통해 받으시기 바랍니다. 특정 의료기관이나 제품을 추천하지 않습니다.